이창용 한은 총재, "심각하게 금리 인상 고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대상 국정감사에서 다수 의원이

가계부채 급증 대책을 묻자 아래와 같이 대답했습니다.

 

 

 

"먼저 규제 정책을 다시 타이트하게 하고,

그럼에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잡히지 않는다면

심각하게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때다"

 

 

 

이창용 총재는 고금리에 따른

금융ㆍ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불안 등으로

금리를 인상하여 가계부채를 억제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가계대출 규제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DSR 규제에 해당하는 차주의 비중이 작다며,

단기적으로 DSR 규제 해당 가구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하여 증가 속도를 얼마나 억제하는지 확인 후

그 다음 거시 정책을 생각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경기침체 논쟁에 대해서도

현재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 보다 낮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최악의 상황이라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선진국을 보면 우리나라 경제 수준이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하였습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1.4% 정도일 것 같다고 하였으며

24년 성장률은 2.2% 예상하였지만,

중국 경제와 중동 사태 등이 앞으로 한 달 정도 어떻게 전개되는지

확인 후에 재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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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자면 가계부채가 현 수준에서 계속 증가한다면,

한국은행도 어쩔 수 없이 기준금리 인상을

꺼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전망, 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계속해서 가계 부채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경제 상황이 혼란스러운 만큼

개인 투자자들도 부채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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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기사]

이창용 한은 총재 “가계부채 속도 잡히지 않으면 심각하게 금리 인상 고려”